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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배반
글쓴이
존 캐서디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1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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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캐서디

1963년 출생, 옥스퍼드 대학교와 뉴스쿨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선데이 타임스》, 《뉴욕 포스트》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현재 《뉴요커》 경제 담당 기자이며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닷콘: 인터넷 시대에 미국이 어떻게 정신과 돈을 잃고 있는가?(Dot.con:How America Lost Its Mind and Money in the Internet Era)』가 있다.

1987년 주가가 빠른 속도로 대폭락한 블랙먼데이에 존 캐서디는 월 스트리트의 비명을 기사화하려고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전혀 예상 밖으로 월 스트리트의 바에 모인 화이트칼라 족들은 축제 분위기였다. 그날 팔자 일색의 주식 거래량은 사상 최대였고, 수수료를 챙겨 먹고 사는 트레이더들은 가장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날을 만끽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날 실상은 눈에 보이는 것과 늘 일치하지만은 않는다는 잊지 못할 교훈을 얻는다. 2007년 서브프라임 위기가 막 시작되었을 때는 십여 년 전에 죽은 하이먼 민스키의 책이 이베이에서 수백 달러에 거래되었다. 수십 년 전 민스키라는 무명의 경제학자가 경고한 금융 위기가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리라는 유토피아 경제학은 환상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세계 경제의 추진력인 자유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때 어디서 해답을 찾아야 할까? 경제학자이자 경제 전문 기자로서 존 캐서디는 주류 경제학이 놓친 경제 이론들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경제 교과서가 무시했던 애덤 스미스의 또 다른 목소리, 아서 피구, 만델브로 등의 주장을 살피면서, 독자에게 현실 경제를 다른 눈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참신한 틀을 제공해 주는 학자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애덤 스미스에서 벤 버냉키까지
유토피아 경제학은 끝났다


하이에크, 케네스 애로, 하이먼 민스키, 그리고 2008년 주택 버블의 붕괴에 이르러서야 환상이 깨지는 드라마틱한 경제사가 펼쳐진다. 50여 년 동안 경제학자들은 혁신, 이윤 창출, 자원의 효율적 분배에만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즉 주식시장 버블, 부의 불평등, 환경오염, 신용 경색, 부동산 시장 붕괴 등이 일어날 때 시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류 경제학은 시장이 실패했을 경우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처를 하고 있지 못했다. 시장은 결코 알아서 잘 돌아가지 않는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없기 때문에 안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자유시장이라는 이데올로기의 흥망을 추적해보며 사상사와 금융위기의 설화와 해결책을 하나로 묶어 해석하고 있다. 1부에서는 애덤스미스부터 앨런 그리스펀까지 훓어 가면서 소위 유토피아 경제학의 실체를 추적한다. 2부에서는 현실에 기반한 경제학은 유토피아 경제학에 비해 왜 통일 성이 떨어지는지를 비롯하여 카너먼과 트버스키까지 다루고 있다. 제3부에서는 1부와 2부에서 전개한 개념적 도구를 사용하여 금융위기에 이를 적용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 비합리성이 어떻게 주택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성장, 그리고 이어지는 금융 체지의 붕괴를 야기했는지를 추적해 나간다.

저자는 하이에크에서 밀턴 프리드먼까지 시카고학파가 탄생시킨 유토피아 경제학의 환상을 깨고, 케인즈와 아서 피구에서 조지 애컬로프와 대니얼 카너먼까지 현실에 기반을 둔 경제학의 흐름을 추적한다. 저자는 경제학의 변천 혹은 왜곡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 주고, 오늘날 미국과 세계 경제가 왜 비틀거리고 있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보이지 않는 손’은 모든 것이 최선의 상태로 작동하도록 보장해 주는가? 이 책은 경제 교과서는 아니지만 독자들을 매일 신문의 헤드라인 이면에 감추어진 사실로 이끌어 주고, 현대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법과 경제 정책을 만드는 이론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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