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에 한 번씩 배낭을 메고 세계를 걷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지은이가 배낭 하나 달랑 둘러메고 홀로 아프리카 대륙을 76일간 돌아다닌 기록. ‘아프리카의 뿔’ 에티오피아에서 대륙을 죽 타고 내려와 케냐-우간다-콩고민주공화국-르완다-탄자니아-(잔지바르)-말라위-모잠비크-짐바브웨-잠비아-보츠와나-남아프리카공화국을 거치면서 남쪽 땅 끝, 케이프타운을 찍고 나미비아를 거슬러 올라 대서양 연안까지 갔다가 다시 인도양으로 돌아와 마다가스카르에서 여행을 마무리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블랙 아프리카 14개국에 걸친 보기 드문 여행기다.
“나는 아프리카 대륙을 걸었지만, 정작 아프리카는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프리카 여행에서 나 자신을 보았다. 그리고 떠날 때 배낭 속에 넣고 갔던 구질구질한 과거를 떠나보냈다. 나는 지금 싱싱한 현재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