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평범함’의 기준이 없는 시대다. 사교육을 시키고 싶지 않아도 ‘남들이 다 한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학원으로 아이의 등을 떠밀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부모들은 한편으로는 불안하다.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일까. 저자 역시 다른 부모들과 특별히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엄마는 혼자 힘으로 두 아이들을 ‘The Gifted Kids', 즉 시 교육청에서 공식 인정한 영재로 당당하게 키워 냈다. 과연 영재란 무엇인가? 그리고 영재 교육에서 교육이 추구해야 하는 바는 무엇일까?
저자의 두 아이들은 한국적인 교육환경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사교육의 도움보다는 엄마가 만들고 개발한 교육법에 충실하게 따랐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엄마가 스스로 개발한 교육법이라고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책 읽기, 피아노 같이 치기, 아이들과 케이크를 만들고 빵을 굽기 같은 간단한 것들이다. 저자의 역할은 아이들을 통제하거나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생각하고 구상하는 것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나이를 초월한 격의 없는 토론과 끊임없는 격려를 통해 아이들은 좋은 성적 뿐 아니라 컴퓨터 게임을 스스로 프로그래밍하여 즐기고, 부모의 도움 없이도 각종 대회의 상을 휩쓰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