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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들여다보는 한자
글쓴이
김경선 글/권정훈 그림
출판사
뜨인돌어린이
출판일
2018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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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볼 견 見
배움의 자세를 알려 주는 익힐 습 習
반성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부끄러울 치 恥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생각 사 思
소통과 우정에 대해 알려 주는 믿을 신 信
인내의 위대함을 알려 주는 참을 인 忍
진짜 용서의 의미를 알려 주는 용서할 서 恕

하나의 글자에 이렇게 깊은 뜻이!
한자를 익히면서 생각도 키워 보아요

한자를 공부하는 책인가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한자에 대해 말하지만, 한자‘만’ 공부하는 책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에 뜻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흥미롭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한자에 담긴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과 폭넓은 사고력, 그리고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책입니다.
‘익힐 습習’은 ‘깃 우羽’와 ‘흰 백白’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글자입니다. 왜 이 두 글자가 합쳐졌을까요? ‘흰 새의 날갯짓’과 연관이 있어서입니다. 옛날에 흰 새는 어린 새를 뜻했다고 합니다. 어린 새가 쉼 없이 날갯짓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익힐 습習’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이해하고 보니 그냥 한자를 무작정 외울 때와는 사뭇 다르게 보입니다. ‘익힐 습習’에 담긴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 한자가 쓰인 한자어들도 살펴봅니다. 대표적인 것이 ‘학습學習’입니다. 그런데 ‘배울 학學’과 ‘익힐 습習’은 어떻게 다를까요? 둘의 뜻이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책에서는 둘의 차이를 ‘지식을 배워서 알게 되는 것’과 ‘배운 것을 몸에 익히는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그래서 학습은 머리로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배운 대로 실천하는 것까지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칸트나 안중근, 공자, 정약용 등 옛사람들의 예를 들어 배움과 익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정약용이 제자에게 했던 이야기가 특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정약용은 배움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이 빠른 속도라고 했습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익히다 보면 큰 물길이 나듯이 실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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