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아이 내면에 잠재해 있는 무한한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아이 스스로 보는 것만으로도 관찰이 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도감!”이라는 기치로 ‘딩동~ 도감’ 시리즈 5종을 출간하여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께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무궁무진한 아이들의 궁금증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 손에 스마트 폰이 아닌,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자연을 관찰할 수 있게 ‘곤충’, ‘거미’, ‘새’, ‘젖먹이동물과 개구리, 도롱뇽 그리고 뱀’, ‘해안동물과 물고기’를 담은 ‘딩동~ 도감’ 시리즈를 마침내 건네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무술년을 여는 의미에서 딩동~ 개 도감을 비롯하여 딩동~ 공룡 도감을 출간하였고, 이어서 새초롬한 표정에 아무에게나 허투루 곁을 내주지 않는 고양이가 주인공인 딩동~ 고양이 도감이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애완동물입니다. 특히 60, 70년대 원한에 사무쳐 죽은 여인이 등장하는 우리의 ‘귀신영화’에서 고양이는 날카로운 울음소리와 더불어 어둠 속에서 섬뜩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했지요. 뿐만 아니라 여름이면 더위를 식혀주는 TV극 ‘전설의 고향’에도 원한과 복수, 저주의 아이콘으로 등장합니다. 이처럼 음산하고 무서운 옛이야기 탓에 고양이를 두려워하여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서양에서도 고양이를 주술적인 동물로 여겨, 고양이를 죽이거나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불행을 당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지요.
알고 보면 고양이는 성격이 매우 조심스러우며, 배설물을 모래로 덮고, 침을 묻혀 세수하는 깔끔한 동물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주위에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양이 또한 주인과 교감을 나누며 강아지 못지않게 애교를 부리지요. 딩동~ 고양이 도감에 등장하는 여러 고양이들의 모습에서, 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소중하고도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임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