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는 그 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의식이 담겨 있다는 말이 있듯, 아직까지 우리 중에는 ‘스타일’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고집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아 아쉽다. 마음만 먹으면 유행하는 옷과 구두를 사들일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스타일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타일은 앞으로 꾸준히 만들어 나가야 할 흥미진진한 인생의 과제이자, 자신에 대한 이해이며, 그것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이들을 서울과 도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