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콘텐츠 무한공급’을 표방한 오보이 프로젝트의 첫 작품, TVN 월화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의 소설판이다. 드라마의 원작 소설인 「새콤달콤 베이커리」의 작가 이민영(필명: 백묘)이 직접, 드라마를 통해 재구성된 설정과 인물을 살려 새로 썼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살리되, TV로는 다 들려줄 수 없었던 미묘한 속마음, 두근거리는 순간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재치 있고 달콤하게 담아냈다. 드라마 속 베스트 씬은 물론, 드라마에는 없는 원작자의 매력 넘치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들이 추가되었다.
작가는 좌충우돌하는 인물들 사이로 흐르는 따뜻한 감정들, 남모르게 아파하는 아이들의 속내를 다정한 문체로 그려낸다. 소설을 통해 꽃미남 라면가게에 모여 서로 따스하게 보듬는 아이들의 모습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속 ‘라면가게’는 상처받았거나, 아직 자신의 갈 곳을 찾지 못한 아이들을 보듬어 안는 공간이다. 배구선수를 꿈꾸었으나 현실과 타협해 고시생이 된 은비, 자기밖에 모르는 치수, 외로운 유년기를 감내한 강혁, 착한 심성을 지녔지만 겉으로는 난폭한 바울, 아버지 때문에 빚쟁이에 쫓기는 현우. 네 아이들은 함께 만들어낸 라면가게라는 둥지에 모여 미워하고, 부딪치고, 사랑하는 사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며,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