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어린이날 창간된 동시전문 격월간 잡지인 「동시마중」에 수록된 동시들 가운데, 빼어난 작품들을 묶어낸 동시선집입니다. 수록된 한 편, 한 편의 동시는 현재 우리 동시가 도달한 성과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경림, 안도현, 송찬호 등을 비롯한 빛나는 시인들의 근작 동시와 함께 권오삼, 김은영, 서정홍, 안학수 등 동시단을 지탱해온 기존의 작가들 작품, 유강희, 성명진, 김광화, 김유진 등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들이 나란히 수록되었습니다. 5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송찬호의 「저녁별」을 비롯하여 모두 마흔네 동시인들의 71편의 동시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록된 동시들은 단순히 어린이를 위해 창작된 동시에 그치지 않고, 시의 본령에 육박함으로써 동시가 우리 모두의 정서적 원천으로 손색이 없음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