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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김성근이다
글쓴이
김성근 저
출판사
다산라이프
출판일
2011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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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성근

2023년 80대의 나이에도 야구장에 꼿꼿하게 서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야구 감독. 여전히 직접 공을 던져주고, 땅바닥에 엎드려서라도 타격 자세를 잡아주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태평양돌핀스, 쌍방울레이더스 등 꼴찌를 면하지 못해 이른바 ‘오합지졸’로 불리던 팀의 감독을 맡아 가을 야구까지 올려놓으며 야구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신생팀에 가까웠던 SK와이번스의 사령탑을 맡아 감독 1년 차, 단숨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감독 재임 기간 내내 5번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SK와이번스 왕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최초의 독립 구단인 고양원더스의 감독을 맡고, 일본 지바롯데마린스와 후쿠오카소프트뱅크호크스에서 코치를 하는 등 ‘야구’가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평생 야구와 함께 살아왔다. 현재는 JTBC 〈최강야구〉에서 최강몬스터즈 감독을 맡고 있다.

김성근은 야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인생을 배웠다고 말한다. 지도자로서 수없이 많은 선수를 만나고 가르치며 인간의 잠재 능력이 얼마나 무한한지 깨달았고, 자식을 위해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가슴에 새겼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되는 승부 속에서 시련, 위기, 좌절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인생을 배웠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던 한계도 거북이처럼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다 보면 끝내는 넘어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감독으로 말할 수 없었던 김성근의 못다한 인생 이야기

지난 8월 SK 와이번스를 그만두면서 팬들의 곁을 떠났던 야신 김성근. 감독으로는 할 수 없었던 그동안의 못다한 인생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평생 야구밖에 모르고 살았던 그에게 야구는 곧 인생 그 자체다. 인생의 전부다. 그래서 그는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 피 말리는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오면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그 길 위에서 자신과 싸우고 세상과 싸우면서 나 자신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힘들고 고달파도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야구에 대한 절실함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그를 사람들은 야구의 신, ‘야신’이라 부른다.

책 『김성근이다』에는 감독이기 때문에 무정할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던 가슴속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김재현 선수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다 보는 앞에서 “너, 이따위로 하려면 야구 하지 마라”라고 말했던 일, 박재홍이 감독실을 찾아와 그의 한마디를 듣고 속이 터져 그를 껴안고 울음을 터트린 일, 김광현을 일부러 더 차갑게 질책하고 나서 마음이 아파 밤잠을 이루지 못했던 일, TV에서 ‘세시봉’을 보고 한 인간으로서 외로움을 느꼈던 일, 딸들이 ‘아버지, 집에 놀러오세요’라고 말하는 사연 등 가슴이 뜨거워지는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야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김성근 감독. 남은 인생도 야구공을 쫓으며 살겠다는 그의 인생 이야기에는 인생의 기쁨과 슬픔, 사랑과 고통, 삶에 대한 깊은 고뇌와 통찰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그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전력투구를 하는 삶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일인지, 또 그러면서도 얼마나 가슴 뛰고 가치 있는 일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겠다는 뜻만 있으면 어떤 역경 속에서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다. 삶에서 두려운 건 비판이 아니라 패배다. 정말 절실하게 원하면 끝끝내 이길 수 있다.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힘들고 고달파도 그렇게 절실하게 살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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