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학교』 출간 십 년 만에 선보이는 김진경의 판타지 소설!
한국 문학 최초,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 출간!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 출간되어 관심을 불러일으킨 『그림자 전쟁』이 전3권으로 막을 내린다. 앞서 출간된 『푸른 마르인의 후예』 『그림자의 미라』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신들의 시장』은 결말로 치달을수록 무서운 속도감과 몰입감으로 독자의 혼을 사로잡는다.
첫째 권이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기에 앞서 공간과 시간, 등장인물들의 필연적인 관계와 무대를 배치하는 프롤로그 격이었다면 둘째 권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 사건 속에 인물들의 대립각이 첨예화되고 셋째 권은 전편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충격적인 반전과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판타지의 세계, 그리고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거대한 모험의 정점을 찍는다. 3권에는 1, 2권의 등장인물들을 비롯하여 여검객 비연, 자객에게 칼을 맞았으나 다시 살아나 새 삶을 찾으려는 줄광대, 죽은 이를 자신만의 의술로 되살려내는 명의 흑여래 등 인간세상에서 한 번 죽었지만 저마다의 사연으로 죽지 않은 이들을 등장시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층 덧씌웠다. 무엇보다 이 소설의 절정을 이루는 대미, 유리가 그림자의 여왕과 성스러운 보물을 두고 대면한 순간에 내린 결정은 이제껏 모험을 함께해 온 독자들의 가슴을 관통하며 두고두고 묵직한 울림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