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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삼이
글쓴이
김용삼 글/이경국 그림
출판사
아주좋은날
출판일
2018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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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어른의 눈높이로 보면 보이지 않는 아이의 참된 모습

『바보 삼이』에서는 엄마에게 바보라고 불리는 ‘삼이’가 나옵니다. 삼이가 정말 바보인가 싶어 이야기를 따라 읽다보면 바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지요. 삼이가 진짜 ‘바보’라고 여겨지기보다는 삼이 엄마가 정한 바보의 기준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삼이 엄마가 생각하는 바보가 아닌 아이는 학업 성적이 좋아야 하고, 밖에서 남들과 싸워도 얻어맞지 않아야 하며,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합니다.

하지만 삼이 엄마를 더 한숨짓게 하는 것은 삼이가 꿈이 없다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삼이는 엄마의 ‘바보’라는 말에 힘입어 자신이 진짜 바보의 기질이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합니다. 이 지점에서 『바보 삼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짙어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어른의 눈높이로 아이를 판단하여 틀에 가두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고민하고 실천하는 삶이 진짜 모습이라는 것을요.

삼이는 비로소 자신이 정한 진짜 바보의 삶을 실천하며 행복하다고 미소 짓습니다. 다만 삼이 엄마만이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 아들을 보며 안타까워할 뿐이지요. 진짜 바보가 되기로 한 삼이의 모습을 통하여 오히려 어른들은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배우게 됩니다. 아이 스스로 남의 눈에 비치는 모습과 상관없이, 자신이 살고자 하는 삶의 기준을 정했다면 우리는 그 아이를 더욱 응원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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