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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옐로
글쓴이
장이지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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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이지

2000년 『현대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안국동울음상점』 『연꽃의 입술』 『라플란드 우체국』 『레몬옐로』 『해저의 교실에서 소년은 흰 달을 본다』, 시선집 『안국동울음상점1.5』, 문학평론집 『환대의 공간』 『콘텐츠의 사회학』 『세계의 끝, 문학』, 영화평론집 『극장전: 시뮬라크르의 즐거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비성년의 끝나지 않는 입사식
잔존하는 빛으로, 눈-빛으로 그린 지금과 우리와 나


문학동네시인선 106번째 시집으로 장이지 시인의 『레몬옐로』를 펴낸다. 2007년 첫 시집 『안국동울음상점』을 시작으로 2011년 『연꽃의 입술』, 2013년 『라플란드 우체국』에 이은 그의 네번째 시집이다. 자신만의 시 세계를 무한히 확장하고 변주하며 써온 시인이자, 『환대의 공간』, 『콘텐츠의 사회학』, 『세계의 끝, 문학』 등의 연구-비평서를 펴내며 당대의 문학장을 가장 명민하게 조명하는 비평가이기도 한 장이지. 이번 신작 시집 『레몬옐로』에는 잔존자, 부재하는 사람, 결락된 사람 들을 비롯, ‘비성년’ 화자로 대표될 법한 인물들로 가득하다.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유령’과 ‘플랫’ 연작을 중심으로 그의 렌즈를 통해 시로 써내려간 시론(時論)의 모음이다. 2부는 장이지 시인의 소년성이 한껏 만개하는 자리라고 소개하고 싶다. 마치 애니메이션이나 RPG 게임의 주인공처럼 독백하기도, “후일 무엇이 될 것처럼 까불고 다녔다”고 말하기도 하는 화자들은 발화의 표면 아래 깊은 페이소스를 감추고 있다. 3부는 장이지 만의 독특한 서정과 노스탤지어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편들로 가득하다. 과거와 현재의 중첩으로 직조한 이미지와 이야기를 좇다보면 우리는 시인의 세계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Link」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시집의 4부라고 말해도 좋을 「Link」는 『레몬옐로』에 등장하는 주요 시어를 시인이 직접 가나다 순으로 풀어놓은 백과전서 형식의 글이다. 이를 해설로 때로는 시작 노트로 받아들여도 좋겠다. 시인의 민낯을 발견하는 기쁨과 더불어 「Link」로 인해 시인과 우리가 아주 조금은 이어져 있다는 결속감을 느껴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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