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텝… 비트루비우스… 그리고 현대 여성 건축가까지?
세상을 설계하고 감리한 그들의 프로페셔널을 추적한다!
건축물, 혹은 건축 양식에 주목하여 서술되어 온 그간의 건축사 도서와는 다르게 이 책은 '건축가'라는 직업의 형성 및 변천을 통해 건축사에 접근한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업 중 하나인 건축가는 기원전 3,000년 전의 임호텝의 기록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그리스와 로마 시대를 거쳐 중세, 르네상스, 근대에 이어 현대에까지 이어져 온 건축가.
설계, 곧 새로운 구조물의 구체적인 이미지를 제시하고, 그것을 실제로 세울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직업이다. '역사의 각 시대에 건축가는 어떻게 그 직능을 갖게 되었나? 각 시대의 건축가는 어떤 교육과 훈련을 거쳐 직능을 숙련했는가?' 등등. 건축가의 역사를 알기 위한 이러한 질문을 통해, 우리는 건축가라는 전문직의 직능을 역사의 발전 단계에 맞춰 하나하나 탐색해간다.
『아키텍트』는 고대 이후 건축가의 역사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차분히 정리해 나갔으며, 현대 건축계의 기틀을 잡는 데 영향을 미친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의 미국 건축 실무 현장을 꼼꼼히 재구성한 서양건축사의 타임캡슐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