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문학상 수상작가 권현숙
전투복을 드레스 삼은 우유빛깔 소녀들이 전투조종사로 각이 잡히다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한 한 소녀와 두 소년의 치열한 성장기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한겨레신문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권현숙은 공군사관학교 기숙사에서 생도들과 함께 머물며 청춘의 한낮을 취재하며 갓 입학한 새내기 여생도들이 하루가 다르게 우유빛깔 소녀에서 커피색 여전사로 변신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한 소설로 담아냈다. 생명을 걸고 푸른 하늘 위를 누비는 주인공, 전투조종사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에어홀릭』을 통해 펼쳐진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루다, 강 규, 박승주는 각자의 꿈을 쫓아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한다. 가입교 기간 동안 힘들고 어려운 훈련과 적응 과정을 거쳐 정식 생도가 된 세 사람은 전우이자 형제인 독특한 삼각관계를 맺고 우정을 쌓아나간다. 세 남녀는 사랑과 우정의 미묘한 경계에서 서로를 바라보게 되고 갓 입교한 메추리에서 하늘을 지배하는 독수리 조종사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사랑과 우정, 삶과 죽음을 치열하게 겪어내며 성장해간다. 땀과 눈물, 전우애와 긍지로 자신을 다져가는 그들, 하지만 운명은 선택의 기로에서 세 사람을 절대 고독의 광폭한 소용돌이로 몰아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