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기경(150~250) 인도에서 태어난 불교 승려로, 인도 이름은 나가르주나이다. 원래는 바라문 출신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승려가 됐다. 그의 실제 생애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대체로 신화적인 내용만이 단편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론』의 저자이며 그가 정립한 공(空)사상은 대승불교에 큰 영향을 준다. ‘제2의 붓다’ ‘대승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밖에 『육십송여리론』 · 『공칠십론』 · 『회쟁론』 · 『대지도론』 등의 저술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중론』 이외의 문헌이 정말로 용수의 저술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책 소개
분야종교
대승불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용수보살이 친구이자 왕인 낙행왕에게 편지를 보내 대승불교 수행의 핵심 내용을 게송으로 풀어 가르치는데, 이것을 모아 엮은 책이 『친우서』이다. 재가불자에게 꼭 필요한 수행교본임은 말할 것도 없고, 티벳불교의 주요 계파와 중국불교의 각 종파에서 모두 중시해온 귀중한 논서이다. 대강백 수다지 캔뽀가 상세하게 풀어 강설하고, 지엄 스님이 우리말로 옮기면서 각주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