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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부적
글쓴이
로베르토 볼라뇨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18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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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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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볼라뇨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 스페인어권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소설가, 라틴 아메리카 최후의 작가. 지금은 이 땅에 없는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로베르토 볼라뇨에게 바치는 찬사들이다. 1953년 칠레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멕시코로 이주해 청년기를 보냈다. 항상 스스로를 시인으로 여겼던 그는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20대 초반에는 〈인프라레알리스모〉라는 반항적 시 문학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20대 중반 유럽으로 이주, 30대 이후 본격적으로 소설 쓰기에 투신했다. 볼라뇨는 첫 장편 『아이스링크』(1993)를 필두로 거의 매년 소설을 펴냈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볼라뇨 전염병〉을 퍼뜨렸다. 특히 1998년 발표한 방대한 소설 『야만스러운 탐정들』로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수상하면서 더 이상 수식이 필요 없는 위대한 문학가로 우뚝 섰다. 그리고 2003년 스페인의 블라네스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매달린 『2666』은 볼라뇨 필생의 역작이자 전례 없는 〈메가 소설〉로서 스페인과 칠레, 미국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그의 작품에서는 범죄, 죽음, 창녀의 삶과 같은 어둠의 세계와 볼라뇨 삶의 본령이었던 문학 또는 문학가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암담했던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적 상황에 관한 통렬한 성찰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의 글은 사실과 허구가 절묘하게 중첩되고 혼재하며, 깊은 철학적 사고가 위트 넘치는 풍자와 결합하여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작품으로는 대표작 『2666』과 『야만스러운 탐정들』을 비롯해 장편소설 『먼 별』(1996), 『부적』(1999), 『칠레의 밤』(2000), 『제3제국』(2010), 단편집인 『전화』(1997), 『살인 창녀들』(2001), 『참을 수 없는 가우초』(2003), 『악의 비밀』(2007), 시집 『낭만적인 개들』(1995)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의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의 장편소설. 1968년 9월 멕시코시티의 국립 자치 대학교 유혈 사태 한가운데 13일간 화장실에 숨어 지냈던 우루과이 여인 아욱실리오 라쿠투레의 이 몽환적인 회고담은, 주인공의 독백으로 진행되는 형식 가운데 시적이고도 산문적인 볼라뇨 특유의 문체가 빛을 발하는 강렬한 소설이다.

또한 과 더불어 볼라뇨의 두 대표작 과 사이에 놓인 징검다리 같은 작품이기도 하다. 의 이야기는 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었던 아욱실리오 라쿠투레의 전기를 다룬 10쪽 가량의 분량을 14개의 장(章)으로 확장한 것이며, 더불어 그 가운데 볼라뇨의 또 다른 역작 에 대한 암시를 담은 까닭이다.

1968년의 끔찍한 기억 위로 수많은 시인, 철학자, 화가들에 관한 이야기가 겹쳐지며 시간을 여행하는 이 이야기는 말하자면 볼라뇨식 공포물이자 탐정 소설이며, 누아르 소설, 호러 소설이다. 스스로를 '멕시코 시(詩)의 어머니'라 칭했던 한 보헤미안의 결코 잊을 수 없는 악몽, 그 무질서한 기억이 휘몰아치듯 종횡무진 이어지는 문장의 호흡 가운데 절묘하게 녹아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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