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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벨아미 (펭귄 클래식 108)
글쓴이
기 드 모파상 저
출판사
웅진씽크빅
출판일
2011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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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기 드 모파상

프랑스의 소설가로 1850년 노르망디에서 태어났다. 1869년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발발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자원입대했다. 종전 후 해군성에서 일하면서 어머니의 지인인 플로베르에게 문학 수업을 받으며 글을 썼다. 플로베르에게 소개받은 에밀 졸라, 투르게네프, 알퐁스 도데 등의 문인들과 친교를 나눴다. 1880년 에밀 졸라를 비롯한 6명의 작가가 펴낸 단편집 『메당의 저녁』에 「비곗덩어리」를 발표했다. 이 첫 작품으로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10년간 「목걸이」, 「텔리에의 집」, 「두 친구」 등 300여 편의 단편과 『여자의 일생』, 『벨아미』 등 6편의 장편을 펴내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신경 질환과 여러 질병을 앓다가 1892년 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하고 정신병원에서 수용되었다. 이듬해인 1893년, 4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고전
「벨아미」, 타락한 시대의 교양소설

노르망디 시골 출신으로 파리 사교계에 들어와서 ‘미남 친구’라는 뜻의 별명 ‘벨아미’로 불리게 된 청년 조르주 뒤루아. 전체 2부로 나뉜 「벨아미」는 조르주 뒤루아가 잘생긴 얼굴을 무기로 여인들의 마음을 얻고, 그것을 밑천 삼아 한 계단씩 계급의 사다리를 올라가는 3 년간의 여정을 따라간다. 1부는 자본을 힘으로 하는 부르주아와 관료, 언론인 계급이 사회를 장악하던 시대에 가진 것이라고는 매력적인 외모와 야심, 본능적 생존력밖에 없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 ‘뒤루아’가 파리 사교계라는 정글 속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다.

2부는 본격적으로 파리 사교계에 들어간 ‘뒤루아’가 여러 계층의 여성들의 마음을 이용하여, 귀족 ‘뒤 루아’가 되고, 마침내 ‘뒤 루아 드 캉텔 남작’으로 변모하며 성공에 이르는 이야기이다. 뒤루아는 벼락출세한 평민이 족보를 사듯이 스스로 이름 앞에 ‘드’를 붙여 신분을 꾸며내고, 귀부인을 미끼로 신분 상승을 꾀한다. 모파상은 뒤루아의 귀족이라는 고귀한 피를 향한 로망스인 동시에 몰락한 귀족에 대한 패러디이다. 「벨아미」는 타락한 방식으로 타락한 가치를 추구하여 물질적으로 성공하되 정신적으로는 패배에 이르는 문제적이지 못한 인물을 내세움으로써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벨아미』는 모파상의 개인적 요소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처음에는 작가와 그가 창조한 비열한 주인공 사이에 큰 차이가 있고, 유일한 공통점은 바람기뿐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어느 정도 위장은 했어도 실제로 그가 벨아미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으며, 그가 창조한 주인공과 똑같은 건강과 난폭한 승리를 누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아낌없이 내주었으리라는 것을 독자는 깨닫게 된다. 그는 소설 속에서는 주인공과 자신의 연관성을 숨겼지만, 다른 데서는 일부러 그것을 부각시켰다. 1932년에 발견된 초판본에는 그가 여자 친구에게 바친 헌사가 적혀 있는데, 그 내용은 '벨아미가 오마주 부인에게'로 되어 있는 사실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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