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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파는 아이들
글쓴이
데이비드 휘틀리 저
출판사
레드박스
출판일
2012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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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데이비드 휘틀리

6살 때부터 만화책을 보며 언젠가는 작가가 되리라 마음먹었던 소년, 데이비드 휘틀리는 수년 동안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다가 17살에 쓴 작품이 캐슬린피들러어워드(Kathleen Fidler Award) 아동 소설 부문 후보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20살에는 체셔아동문학상(Cheshire Prize for Literature)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BBC2에서 방영하는 TV 퀴즈쇼 '유니버시티챌린지(University Challenge)'에 출전,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에 매료되어 많은 영향을 받은 휘틀리는 체코 프라하의 올드 타운 스퀘어 거리를 어슬렁거리다가 ‘아고라’라는 가상의 도시에 대한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라 『슬픔을 파는 아이들』(원제: The Midnight Charter) 연작 3부작을 쓰게 되었다. 조지 오웰의 『1984』,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같은 사회파 소설의 계보를 잇는 이 작품은 극단적 자본주의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하는 깊이 있는 내용을 담보하면서도 흥미로운 사건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세계 18개국에 수출되면서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극단적 자본주의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하는 판타지 성장소설
“팔 게 없으면 슬픔과 분노라도 내놔!”


판타지가 현실에 대한 메타포임을 통렬히 드러내는 이 소설은 전체주의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1984』, 과학 문명의 발달이 가져올 재앙을 비판하는 미래소설 『멋진 신세계』의 계보를 잇는 디스토피아 소설로서 극단적 자본주의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하는 작품이다.

가상의 도시, 아고라에서는 모든 것을 사고판다. 팔 물건이 없는 사람들은 기쁨, 슬픔, 용기, 분노, 추억 같은 정신적인 가치까지 병에 담아 내다 팔아야만 먹고 살 수 있다. 벼랑 끝에 내몰려 감정마저 팔아야 하는 사람들은 이제 눈물도 웃음도, 분노도 다 잃어버린 채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이들의 모습은 21세기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매우 흡사해 보인다.

누구에게나 자유가 주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노동력을 팔 수 있다는 극히 제한된 자유만이 허용되는 우리의 현실처럼 아고라에서도 12살이 되면 자신의 노예 계약서에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인장을 찍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아야 세련된 것이며 포커페이스할 줄 알아야 프로로 대접받는 도시인들이 점점 무기력해지고 냉소적으로 변하는 것처럼 아고라 사람들은 모든 감정을 내다팔아 냉소마저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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