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은 어떤 의미에서도 최악의 선택이다
‘선진국’이라 자칭하는 국가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에너지 낭비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원자력은 어떤 의미에서도 최악의 선택이며, 대체에너지를 찾는다는 미온적인 생각을 하기 전에 우선 에너지소비 억제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한번 재미를 붙여버린 사치스러운 생활을 포기하는 일에는 고통이 따르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낭비생활을 바꾸는 데에는 당연히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렇지만 세계 전체가 지속적으로 평화롭게 살기 위한 방법이 그것뿐이라면 우리는 인류로서의 예지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가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한시라도 빨리 에너지낭비형 사회를 바꾸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