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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씨
글쓴이
데이비드 세다리스 저
출판사
학고재
출판일
2011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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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데이비드 세다리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글쟁이로 꼽히는 데이비드 세다리스. 세대와 국가를 뛰어넘는 이 자그마한 사나이의 전설은 시카고의 작은 라디오 방송국에서 자신의 일기를 읽어주는 데서 시작되었다. 어처구니없는 그의 이야기에 사람들은 볼륨을 높이며 빵빵 웃음을 터뜨렸고, 결국 '세다리스 타임'은 전국 방송으로 옮겨가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전 세계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1956년 미국 뉴욕 주 빙햄튼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세다리스는 젊은 시절 행위예술에 심취했으며, 여러 학교를 옮기다 시카고 예술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라디오 방송에서 크게 인기를 얻은 그는 1994년 첫 에세이집 『Barrel Fever』를 발표,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2000년에 발표한 『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Me Talk Pretty One Day』는 20주 동안이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사랑 받았다.

데이비드 세다리스는 『Barrel Fever』, 『Naked』, 『Holidays on Ice』, 『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 『코듀로이 재킷과 청바지 그리고 가족 스캔들』, 『너한테 꽃은 나 하나로 족하지 않아?』, 『안녕하세요 고양이 씨』,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 『Theft by Finding』의 저자이다. 그는 [뉴요커]와 BBC 라디오 4에 정기적으로 기고한다. 현재 영국에 산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데이비드 세다리스, 이솝 우화를 업그레이드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동물우화를 읽어왔다. 고대 그리스에는 이솝이 있었고, 17세기 프랑스에는 라퐁텐이 있었다. 중국과 인도에도 수많은 우화가 있다. 특히, 이솝 우화는 약간의 반전이 가미된 단순한 줄거리와 특정 인간 부류로 쉽게 의인화될 수 있는 등장 동물의 성격 때문에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고, 이는 어른을 위한 도덕교육의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그렇다면 다양한 읽을거리가 도처에 넘쳐나는 현대에서 동물우화는 어떤 모습일까?

세다리스는 서양의 전통적 동물우화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들이 상징하는 그 어떤 선례도 따르지 않는다. 꾀 많은 여우, 소심한 토끼, 용감한 사자, 잔인한 늑대, 인내심 많은 당나귀 대신에 세다리스 우화에서는 연애 문제로 고민하는 다람쥐, 자식을 무시하는 황새, 친구들에게 이기적이고 잔인한 젖소, 바람피우는 아내 곁을 끝까지 지키려는 개, 경계심 많고 무지막지한 토끼가 주인공이다. 세다리스에게 동물 캐릭터는 이야기를 낯설게 하는 수단이자, 진부함을 피하고 도덕적 책임감에서 벗어나 인간 존재의 모순과 부조리를 날것으로 드러내는 문학적 장치다.

열여섯 편의 우화와 함께 베스트셀러 어린이책 '올리비아' 시리즈의 작가 이언 포크너의 그림을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이언 포크너의 삽화들은 세다리스 글의 보완재에 머무르지 않고 줄거리 전개에 적극 개입하거나('황새의 자녀 교육'), 두 페이지 가득 채운 그림을 통해 아주 극적인 상황 전개를 주도한다('병든 쥐와 건강한 쥐'). 물론 이언 포크너의 그림이 있다고 해서 세다리스의 우화가 어린이용은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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