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우리 옛 그림이 들려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서당의 풍경(김홍도의 ‘서당’), 독서하는 여인(윤덕희의 ‘독서하는 여인’) 등 공부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들에서부터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의 아낙(신윤복의 ‘저잣길’), 밤길을 걷는 여인(신윤복의 ‘처네 쓴 여인’) 같은 일상의 풍경을 담은 그림들, 기와를 가는 모습(김홍도의 ‘기와 이기’), 논갈이(김홍도의 ‘논갈이’) 같은 노동의 현장을 담은 그림들, 씨름(김홍도의 ‘씨름’), 활쏘기(김홍도의 ‘활쏘기’) 같은 여가 활동을 담은 그림들, 심지어 이를 잡고 있는 노승(조영석의 ‘이 잡는 노승’), 물을 바라보는 선비(조영석의 ‘고사관수도’) 같은 고즈넉한 풍경을 담은 그림들까지…… 이 책에 담긴 옛 그림들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과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보여 줍니다.
저자는 ‘나는 누구고,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우리 옛 그림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림에 곁들인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신기하게도 내 모습을 거울로 만나게 된다.’고 말입니다. 이 책에 담긴 40편의 그림과 그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나와 우리를 알고 나면, 앞으로 나아갈 든든한 힘과 슬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