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이키와 아유무는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주변 녀석들은 금세 “우리 사귈까?”하고 말하곤 하는데, 그런 말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자꾸 내게 달라붙는 사라스. 오해에 오해를 거듭하는 토모노리.
나는 지금의 관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도, 주변 녀석들의 마음은 계속 움직인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크리스마스도 즐겁게 보내고 맞이하게 된 섣달 그믐날.
내가 직접 관여했던 네네 씨의 동인지를 사기 위해 코믹마켓에 왔는데,
거기서 뭔가를 사과하는 묘한 소녀와 만났다.
그리고 그녀 리리아 리리스의 출현으로 여러 ‘사랑’이 변화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