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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와 상징 행위
글쓴이
빅터 터너 저
출판사
황소걸음
출판일
2018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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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빅터 터너

사회인류학자다. 학자로서 일생을 종교 의례와 상징 연구에 몸 바친 터너는 미국의 클리퍼드 기어츠(Clifford Geertz)와 함께 종교 상징과 해석인류학을 이끈 대표적인 인류학자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에서 태어난 빅터 터너는 런던 칼리지(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시학과 고전을 전공했고, 이후 인류학으로 전향했다. 맨체스터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터너는 당시 맨체스터학파(Manchester School)를 이끌던 맥스 글럭먼(Max Gluckman)의 영향을 받아 갈등 이론(Conflict theory)를 기반으로 잠비아의 은뎀부(Ndembu) 사회에서 장기간 현지 조사를 했고 박사 학위 민족지(ethnography)를 썼다.

『아프리카 사회의 분열과 지속(Schism and Continuity in an African Society)』(1957)이라는 민족지로 출간된 터너의 박사 학위 논문은 글럭먼의 갈등 이론에 자신의 독특한 인류학 개념인 ‘사회극(Social drama)’을 접목해 산돔부(Sandombu)라는 인물의 비극적 삶을 조명하는 출중한 걸작이다. 터너는 은뎀부 사회를 분석하는 여러 편의 책을 펴냈으며, 『상징의 숲(The Forest of Symbols)』은 그의 첫 민족지다. 이 책에서 터너는 자신의 두 주요 인류학 개념인 종교 상징(religious symbols)과 커뮤니타스(communitas)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상징 인류학의 명저

터너는 이 책에서 ‘구조’와 ‘반구조’의 길항이 인간 사회를 추동하는 근본 동력이라 보고, 다양한 시대와 문화의 사회현상에서 리미널리티 혹은 커뮤니타스와 연계된 반구조의 상징이 구조의 상징과 어떻게 충돌하며 비극으로 치닫는지 ‘사회적 드라마’라는 과정적 형식 아래 고찰한다.

메카 순례와 멕시코 독립 혁명, 히피와 반문화, 선불교와 《논어》,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와 도곤족 언어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세계의 순례 성지는 어째서 도시 주변부에 위치하며, 캔터베리대성당의 토머스 베켓 대주교는 친구인 헨리 2세에게 암살당하며 어떤 ‘반구조적’ 복수를 기획했는가? 멕시코 독립의 아버지 이달고 신부는 어째서 토착민의 여신인 과달루페 성모에 의지했을까?

독자들은 이 책에서 터너 인류학의 핵심 개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맥락의 인간 주체들이 각자의 장場에서 어떤 상징과 은유를 붙잡고 분투했는지 터너 특유의 명석하고 유려한 기술로 만날 것이다. 사회과학과 문학, 철학, 신화, 종교, 역사, 물리학을 종횡으로 넘나드는 흥미로운 전거와 사례도 독서의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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