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성의 잘 반영된 풍토건축은 환경 친화적이며 사용자가 물리적 환경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안락한 은신처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므로 기계적 설비 대신 한정된 건축재료와 경험적 기술에 의하여 기후 변화 등을 성공적으로 극복해야 했으며, 소수의 숙련공들이나 대다수의 지역주민들이 공동체적 체험에 의해 자연과 협동하여 자연의 일부로 제반 문제를 조적하였다. 공동체적 건축에서 얻어지는 교훈은 교육받지 않은 무명의 건축가들에 의해 자연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지역마다 특수한 자연환경에 조화되고 순응하는 토착성이 강한 건축물로 표현되고 있는데 한국 고유 건축의 멋에 대해 논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