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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상상계
글쓴이
신범순 저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11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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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범순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상학회 회장과 한국현대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상의 무한정원 삼차각 나비 : 역사시대의 종말과 제4세대 문명의 꿈』(2007)와 『이상 문학 연구 : 불과 홍수의 달』(2013) 등은 이상 문학을 역사철학과 신화적 지평에서 새롭게 해석한다. 또한 『이상 시 전집: 꽃속에 꽃을 피우다』(2017)은 기존의 이상 시 전집에 나타난 오류를 수정하고 이상 시에 대한 총체적이고 꼼꼼한 주해를 달고 있다. 『구인회 파라솔(PARA-SOL)파의 사상과 예술 : 신체악기(ORGANE)의 삶, 신체극장의 아크로바티(ACROBATIe)』(2021)는 『이상의 무한정원 삼차각 나비 : 역사시대의 종말과 제4세대 문명의 꿈』(2007)과 『노래의 상상계 : ‘수사’와 존재생태 기호학』(2011)에 이어지는 대표 저작이다.

저자는 4세대 국문학자로서 근대적 학문 제도를 뛰어넘어 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의 학문을 열기 위한 모색을 선도해 왔다. 그는 한국 문학 연구에서 ‘서구’ ‘근대’ 이론의 추수를 반성하고 새로운 학문 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시도를 가장 실천적으로 보여준 학자다. 또한 문학과 예술이 점유하는 자유로운 영토 안에서 가장 광대한 사유를 발견하고, 풍요로운 사회적 진화를 꿈꿀 수 있음을 끊임없이 역설해 왔다. 이러한 입장을 학문적 결실로 맺기 위해 저자는 미적 근대를 한국 현대 문학의 최고 이념처럼 여기는 연구 풍토와 전쟁도 불사하는 투사적 태도를 견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간의 저작에서뿐만 아니라 그의 새로운 책에도 ‘전쟁’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가 근대적인 거울 세계와의 전쟁을 치르는 시인이자 전사이며 학자인 이상 문학 연구에 오랜 시간 매진해온 배경도 여기에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국을 대표하는 평론가이자 문학 연구자이기도 한 신범순 교수(서울대 국어국문학과)가 심혈을 기울인 다학제적 연구가 신간 『노래의 상상계』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문학, 신화학, 문자학, 미학을 넘나드는 학문적 깊이와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선사시대 문명의 절정을 읽어낸다. 이 문명은 영적 존재들의 세계인 존재계와 자연 생태계가 하나로 엮인 존재생태계의 문명이다. 선사시대인들은 자연과, 영적 존재와 소통하며 그들의 존재생태계가 아름답게 꽃 피어나기를 기원하고 노래했다.

그렇다면 그들이 부른 존재생태계의 노래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을까? 신범순 교수는 선사시대에 꽃피운 정신적 문명이 역사시대를 거치며 파편화되고 짓눌렸지만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역설한다. 바로 이 책 『노래의 상상계』는 저자가 그러한 모습을 찾기 위해 다양한 문헌과 자료를 조사하고 지방을 직접 답사하면서 추적해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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