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행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또래 집단임을 밝혀내고
또래 집단과 개인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고 현실적인 분석을 통해
따돌림, 괴롭힘 같은 학교폭력 문제를 바라보는 본질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을 제공해주는 책
지금 우리 사회에는 학교폭력이 화두다. 누구나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각 학교마다 단체마다 이런저런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학교폭력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는 여전히 ‘불량한 아이’가 일방적으로 ‘착한 아이’를 괴롭힌다는 거친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학교폭력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그 속으로 들어가보면 아이들 사이의 복잡한 심리적 관계와 만나게 되고, 그 모든 관계의 바탕에는 어른들에게는 거의 생소한 ‘또래 집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또래 문화, 그 또래 집단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학교폭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아이들 사이에 일어나는 그 모든 문제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친구관계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아동심리학자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들 심리학 Raising Cain]의 저자인 마이클 톰슨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