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큰스님께서 67년에 해인총림의 방장으로 추대되면서 백일 동안에 한 법문을 정리하여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불교 전반에 걸쳐 두루 밝히고 있는 이 설법은 일찍부터 백일법문이라 불리며 오랫동안 많은 수행자와 불자들의 귀중한 지침이 되어 왔다.상권에서는 근본불교, 곧 아함경과 남전대장경에 나타난 원시불교의 온갖 이론을 대승의 입장에서 풀이하고, 또 대승의 제반사상인 중관과 유식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하권에서는 천태와 화엄 등에 이르는 다양한 사상의 요점과 선사상의 핵심인 선종의 근본이 돈오에 있음을 여러 조사의 어록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