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만화』 저자 우스다 잔운(薄田斬雲)의 『여보기(ヨボ記)』(1908), 『암흑 속의 조선(暗黑なる朝鮮)』(1908)과 함께 그의 조선인식에 대한 3부작 중의 하나이다. 근래 개화기 및 일제강점기 조선에 체류했던 일본인들이 남긴 저작을 통해 그들의 조선인식을 조명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이 책은 다양한 논점을 제시한다. 총 50여개 항목에 이르는 다양한 조선의 풍물이 관련 삽화와 함께 소개되어 이 시기의 풍물이 경성일보사 기자였던 저자의 눈에 어떻게 포착되고 기록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학문 연구에 있어 ‘통섭’, ‘융합’, ‘학제’적 연구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어느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주제와 연구 방법으로 접근이 가능한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