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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
글쓴이
F. 스콧 피츠제럴드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8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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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F. 스콧 피츠제럴드

미국의 소설가이며 단편 작가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 그중에서도 1920년대 화려하고도 향락적인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미국의 모습과 ‘로스트제너레이션’의 무절제와 환멸을 그린 작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등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작품과 생애,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인물이다. 1896년 9월 2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자퇴 후, 군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1919년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25년 4월, 피츠제럴드는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완성했는데, 1920년대 대공황 이전 호황기를 누리던 미국의 물질 만능주의 속에서 전후의 공허와 환멸로부터 도피하고자 향락에 빠진 로스트제너레이션의 혼란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작품에서 청춘의 욕망과 절망이 절묘하게 묘사되고 있다. 세계적인 명작으로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에서 다루고 있다. 헤밍웨이는 “이토록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면, 앞으로 이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라며 작품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T. S. 엘리엇은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내디딘 첫걸음”이라고, 거트루드 스타인은 “(피츠제럴드는) 이 소설로 동시대를 창조했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데뷔작 『낙원의 이쪽』의 절반도 팔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죽은 후 재조명되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장편소설로 『밤은 부드러워』, 『마지막 거물의 사랑(미완)』, 『말괄량이와 철학자들』, 『낙원의 이쪽』, 『아름답고도 저주받은 사람들』, 『재즈 시대의 이야기들』, 『위대한 개츠비』, 『얼음 궁전』, 『밤은 부드러워』, 『기상나팔 소리』등을 비롯해 중단편 160여 편을 남기고 1940년 12월 21일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F. 스콧 피츠제럴드의 국내 초역 장편소설
마음이 부서지고 절망스러운 시대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초상


『위대한 개츠비』(1925)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두 번째 장편소설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1922)이 초역됐다. 출판사 마음산책, 북스피어, 은행나무 3사 공동 기획 ‘웬일이니! 피츠제럴드 시리즈’의 일환으로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은 피츠제럴드가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미국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그 기반을 닦아준 소설로, 아내인 젤다 피츠제럴드와의 결혼 생활을 묘사한 자전적 작품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 1920년대 재즈 시대 뉴욕의 생생한 초상이자, 어딘가에 뿌리 내리지 못하는 청년 세대에 대한 신랄한 묘사로써 과잉과 부정의 시대에 나타난 공포를 낱낱이 보여준다.

멋지고 강렬한 색채를 뿜어내는 주인공인 앤서니와 글로리아 패치 부부는 화려한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이 매력적인 커플은 뉴욕에서의 짜릿하고 황홀한 삶을 좇아 수없이 많은 날들 동안 파티를 열고 춤을 춘다. 젊고 부유하고 생기 넘치는 두 사람의 결혼은 열정적이고 극적인 퍼포먼스에 가깝다. 앤서니는 자산가인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을 막대한 유산만 기다리며 오랫동안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아내 글로리아와 함께 사치스러운 생활을 영위한다. 하지만 기대했던 유산을 얻지 못하고 화려했던 결혼 생활마저 퇴색돼가자 앤서니는 점차 알코올중독과 우울증, 신경쇠약을 겪으며 무너진다.

3부 9장(각 부 3장씩)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대체로 시간순으로 진행되지만, 때때로 시간을 건너뛰기도 한다. 또 연극 대본의 형식을 차용하기도 하고 글로리아의 관점에서 의식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앤서니의 친구 모리 노블의 장광설이 쭉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장치들은 피츠제럴드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체와 어우러져 소설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 소설은 당시 상류층 사람들이 얼마나 사치스럽고 향락에 젖은 생활을 하는지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1차 세계대전 직후 급변하는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요인이 개인의 삶에 얼마나 깊은 불협화음을 초래하는지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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