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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글쓴이
황희경 저
출판사
메멘토
출판일
2018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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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희경

강화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펑여우란(馮友蘭)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이후에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와 불경서당(봉선사)을 다니면서 한문을 공부했다. 진보적 학술단체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현대중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중국과 수교 직후에 중국인민대학에서 고급진수생 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에 잠시 출판사를 운영한 일이 있으나 출판보다는 독서와 사람 만나는 일에 매료된 시간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수입되는 중국책을 구입해서 읽는 것과 바닷가에 있는 유치원에 큰아들을 통학시키는 것을 생활의 낙으로 삼고 있다. 현재는 영산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현대 중국의 모색』, 『우리들의 동양철학』, 『중국철학문답』, 『몸으로 본 중국철학』, 『삶에 집착한 사람과 함께 하는 논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새 시대, 새로운 『논어』 읽기의 전범

고전학자 황희경이 20년간의 『논어』 읽기와 인문적 교양의 깊이를 더해 『논어』의 여백을 메우는 작업을 시도했다. 『내 인생 최고의 교양: 논어』는 『논어』 20편을 500장으로 나누어 전체를 통독하고 번역, 해설[譯說]한 책이다. 하지만 어구풀이에 집중한 주석서가 아니라 고금의 주석, 다양한 독서, 그리고 인생 경험을 집약한 품격 있는 고전 에세이다.

이 책은 시대 흐름과 현대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주자의 주석을 넘어서는 참신한 번역과 해설을 선보인다. 특히 자유주의와 보수주의의 비조로 크게 조명 받고 있는 사상가 캉유웨이(康有爲, 1858~1927), 청(淸)말의 언어문자학자인 양수다(楊樹達, 1885~1956), 사학자이자 사상가인 첸무(錢穆, 1895~1990), 중국 사상계의 거목 리쩌허우(李澤厚, 1930~), 칭화대학 신아서원(新雅書院) 원장인 간양(甘陽, 1952~), 『논어』 연구의 권위자 리링(李零) 등의 주석과 연구를 반영해서 여전히 ‘핫’한 『논어』 읽기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한다.

황희경은 현대 서양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그리스 로마 시대를 연구하듯이 현대 중국을 알기 위해 고대 중국을 공부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문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가 특히 그러하다고 말이다. 중국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중국 문화에 유구하게 전해지는 『논어』의 전통을 통찰하여 『논어』 읽기에 접목했다.

『논어』는 중국 산수화를 그리는 기법으로 공자의 인격을 그려낸 책이다. 그래서 여백이 많다. 여백을 채우는 일은 읽는 자의 몫이다. 이 책을 통해 “먼 옛날 공자의 가르침과 현재 자신의 삶 사이에 가로놓은 시간의 강물을 바라”보면서 공자를 너무 높이 치켜세우지도 말고, 찬란해 보이는 과거에 기대지도 말고, 안 쓰인 『논어』를 재창조하는 즐거움을 누려보라. 그것이 바로 ‘나만의 『논어』 읽기’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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