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화와 정보화의 시대를 맞이하는 세계정치의 변환을 탐구하기 위해서 지난 십여 년 동안 벌여온 연구의 연속선상에 있다. 이러한 연구는 지난 수년 동안 ‘네트워크 세계정치’라는 제목하에 새로운 작업의 지평을 개척하고 있다. 인간에 비유하면 이제 막 청소년기에 접어든 네트워크 세계정치의 연구는 은유의 차원에서 개념을 고안하고 적용하던 유년기의 단계를 넘어서 좀 더 분석적이고 실천적인 차원에서 이론을 개발하고 경험적 사례를 탐구해야 할 전환기에 놓여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네트워크 세계정치 연구를 풍요롭게 할 체계적 이론의 개발과 경험적 사례의 발굴을 목표로 준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