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김구의 삶과 사상을 쉽고 깊게 읽을 것인가?”
‘보통사람’이 묻고, 김구가 답하고, 뜻을 더하여 들려주는 문답식 《백범일지》
쉽고 간결한 문제, 깊고 풍부한 이야기로 새롭게 만나는
혁명가 김구, 인간 김구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백범일지》
- 2018년 서거 69주년, 다시 만나는 백범 김구의 삶과 시대
- 쉽고 간결한 문체, 깊고 풍부한 이야기로 풀어낸 ‘국민 애독서’
-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마음을 울리는 도전과 헌신의 태도
- 김구의 삶과 사람, 투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80여 장의 도판
우리나라 역사상 백범 김구만큼 삶과 죽음의 경계를 수없이 넘나들며 치열하고 극적으로 살다 간 인물이 과연 얼마나 될까? 엄혹한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며 힘겨운 망명 생활을 견디고, 해방 후 고국에 돌아와서는 통일 한국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을 계속하다 흉탄에 맞아 생을 맞이한 민족의 지도자이자 영원한 투사. 《백범일지》는 이토록 힘겹게 살아낸 투쟁의 삶을 회고하는 김구 개인의 자서전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기록이요, 역경과 질곡으로 점철된 한국 현대사에 대한 증언이다. 한편으로는 나라에 헌신하느라 떨어져 지냈던 가족에 남기는 유서를 대신해 쓴 글이자 민족에 바치는 당부의 말이기도 하다.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는 김구가 세상을 떠난 지 7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판본과 해설서를 통해 널리 읽히는 ‘국민 애독서’ 《백범일지》를 쉽고 간결한 문체와 깊고 풍부한 이야기, 문답식 구성을 통해 새롭게 풀어낸 책이다. 엮은이는 지난 3년간 효창원 백범 묘소와 백범 좌상을 거의 매일 같이 마주하며 김구의 삶과 사상, 시대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오래 고심하고 공을 들였다고 고백한다. 그 결과 전문 연구자가 아닌, ‘보통 사람’의 마음으로 김구의 생애와 생각을 진솔하고 정직하게 바라보고 쉽고 간결한 문체로 담아냈다.
김구의 호 ‘백범(白凡)’은 ‘평범한 백성’ 즉 ‘보통 사람’을 가리킨다. 이 책은 바로 이 ‘보통 사람’들의 질문에 김구가 직접 답하는 Q&A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시대 상황과 추가 설명 등 엮은이가 풀어쓴 글을 보탰다. 《백범일지》의 내용을 완전히 해부하다시피 한 다음 유형별로 묶은 뒤 총 60개의 질문(Q)과 답(A), 덧붙인 해설(+)을 9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백범일지》에 담긴 비범한 혁명가이자 진솔한 인간이었던 김구의 삶을 보다 쉽게, 동시에 깊이 이해하고 그가 남긴 정신과 신념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백범은 더욱더 그리운 이름, 절실해지는 얼굴이다. 늘 푸르게 깨어 있고, 서늘하게 살아 숨 쉬는 얼과 혼이다. 이 책은 그런 선생과 《백범일지》에 바치는 나의 헌사다. 백범을 존경하지만 교과서로만 접한 사람,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긴 사람, 《백범일지》를 예전에 읽었지만 기억이 희미해져 다시 한 번 읽어보려는 사람, 최근에 읽고 평전이나 어록에도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의 손에 이 책이 들리기를 원한다. - 〈저자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