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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가서는 질문같이
글쓴이
김명수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8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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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명수

194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습니다.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오늘의 작가상'. '신동엽 창작상'. '만해문학상', '해양문학상'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절제된 문장으로 뛰어난 서정시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시집으로는 『월식』 『하급반 교과서』 『피뢰침과 심장』 『침엽수 지대』 『바다의 눈』 『아기는 성이 없고』 등이 있습니다. 『해바라기 피는 계절』 『달님과 다람쥐』 『엄마 닭은 엄마가 없어요』 『바위 밑에서 온 나우리』『마음이 커지는 이야기』『꽃들의 봄날』 등의 동화집과 동시집 『산속 어린 새』(창비 2005.12)와 『마지막 전철』(바보새 2008.4), 『상어에게 말했어요』를 발표하고, 외국 동화를 우리말로 옮기는 등 아동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존재의 집에서 걸어나와 역사의 광장에 서기까지…
언어와 세계에 대한 웅숭깊은 성찰을 담은 단정한 시편들


시력 42년, 종심(從心)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빛나는 시작활동을 하고 있는 김명수 시인의 열번째 시집 『언제나 다가서는 질문같이』가 창비시선 422번째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빼어난 서정 시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아동문학가로서도 탁월한 문학적 성과를 일구었다. 『곡옥』(문학과지성사 2013)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언뜻번뜻 예사롭지 않은 기상(奇想)”이 돌올한 시세계를 펼치며 “시의 으뜸가는 경지”(이종욱, 추천사)를 보여준다. 명징하고 절제된 언어에 실린 간명한 묘사와 선명한 이미지가 어우러진 단정한 시편들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폭넓고 깊이있는 사색이 깃든 시편마다 만사만물을 포용하며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꿰뚫어보는 시적 직관력이 돋보이는 시집이다.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습니다/나무와 풀잎과 이슬과 바람/황무지 흙먼지 별빛의 언어/대지와 지평선 새들의 말//물결은 뭍으로만 치지 않지만/바다에 출렁이는 물결같이/기슭에 휩쓸리는 파도같이/세계는 그대 앞에 펼쳐졌건만//부서진 파도는 되밀려가네/허공에 입 맞춘 타는 그 입술/메마른 입술이 입 맞춘 허공/병사들, 병사들 모든 병사들//언제나 무거운 물음같이/원방(遠方)의 어두운 그림자처럼/언제나 다가서는 질문같이/어제도 오늘도 모든 병사들(「언제나 다가서는 질문같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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