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학의 제한을 넘어 동아시아라는 새로운 지평 위에서 한국학을 바라보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동아시아한국학 자료총서'의 일환으로 청말의 지리학자 왕석기가 편찬한 지역학 총서인 『소방호재여지총초』를 국가별로 분류·편집하여 출간하고 있다. 이 책의 간행을 통해 국경의 바깥에서 이방인들이 바라보았던 한국 및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역사상을 상호비교하는 한편, 민족주의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다는 이유로 우리의 인식 범위에 들어오지 못했던 동아시아적 현상들을 재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