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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계의 이면에 눈뜨는 지식들
글쓴이
톰 스탠디지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18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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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톰 스탠디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학 및 컴퓨터 과학 학위를 받았다. [이코노미스트] 부편집장으로서 디지털 부문 책임자이자 Economist.com의 편집장이다. 웹,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 플랫폼의 기획과 생산을 감독했다. 저서로는 [소셜 미디어 2,000년]과 [식량의 세계사], [역사 한 잔 하실까요?](?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19세기 인터넷 텔레그래프 이야기], [투르크The Turk], [해왕성 파일The Neptune File]이 있고, [와이어드],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을 통해 과학 기술에 대해 기고 활동도 한다. 현재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이코노미스트』의 생각 도구
‘나는 무엇을 모르는가’

어지러운 네트워크에 한데 엉켜 사는 우리에게 정보, 지식은 타임라인의 ‘공유’와 ‘좋아요’로 걸러진다. 파편화되어 각자의 모바일에 떠도는 이 정보들이 지니고 있는 맥락과 역사는 보이지 않는다. 그 이면을 내보이기 위해 『이코노미스트』 팀이 팔 걷고 나섰다. 『이코노미스트가 팩트체크한 세계의 이면에 눈뜨는 지식들』는 서로 관계없어 보이지만 실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짧고 굵은 글로벌 이슈를 다뤘다.

가볍고 일상적인 107개의 주제 앞에서 책의 서문은 의외로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한다. ‘소크라테스의 무지’, 즉 ‘내가 무얼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라는 이 깨달음이다. 엮은이 톰 스탠디지(Tom Standage) 『이코노미스트』 부편집장은 미국의 보수 정치인이자 전 국방부 장관이었던 도널드 럼스펠드가 이라크 전쟁의 명분을 유려한 언변으로 설명하다가 도출한 개념 ‘모른다는 것조차 몰랐던 것들(Unkown unknowns)’이란 개념 앞에 골똘히 멈춘다. 꼬아 놓은 논리학 명제 같은 어구지만 생각의 저변, 앎의 근본에 가 닿아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톰 스탠디지는 누가 그 생각의 도구를 정치적으로 사용하는지의 여부는 뚝 떼어 놓고 독자들에게 이 개념을 ‘생각-앎의 도구’로 제안한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모르고 있습니까?’

책은 계몽적인 태도 대신 이렇게 묻는다. 그리고 네트워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던지면서 ‘내가 뭘 모르는 지 아는’ 소크라테스의 무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우리는 무얼 모릅니까? 그리고 우리가 모른다는 생각‘조차’도 안 해 본 것은 또 무엇일까요?’ 무지에 대한 고도의 통찰이다. 그리고 우리는 소셜 네트워크 타임라인 안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지식들을 잇는 시간, 지식의 맥락을 더듬는 시간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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