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뛰어난 문학가이자 변증가인 C. S. 루이스는 기독교 신앙을 대변하는 방대한 저술들을 남겼다. 지금까지도 그는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저자 박성일 목사는 한국인 최초로 C. S. 루이스의 신학을 주제로 논문을 쓴 학자다. 저자는 루이스의 글이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대학 시절 읽은 루이스의 저서는 신앙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고, 기독교 변증에 대한 관심을 품도록 만들어 주었다. 본서는 루이스의 작품 전반에 나타난 신학을 예리하게 분석하면서도,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신학적 내용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차근히 풀어나간다.
본서는 루이스 신학의 핵심을 이루는 ‘순전한 기독교 사상’의 개관을 제시하고, 신학의 구체적 내용인 ‘본향으로의 여정’이라는 순례 모티프를 철저하게 탐구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순례 모티프를 네 단계로 제시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계시론, 신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으로 나눌 수 있는 루이스의 신학을 이끌어낸다. 이 책은 C. S. 루이스에 대한 훌륭한 연구서가 될 것이고, 루이스의 작품을 읽는 독자에게 그의 변증학과 신학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