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낸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는
세상에 버려진 더 작은 생명도 사랑하라 한다.”
『문학의오늘』 추천 등단 시인 김종휘
언어와 언어 사이의 적당한 긴장을 통해
시적 울림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절제미!
계간지 『문학의오늘』 추천 등단 시인인 김종휘가 첫 시집 『버려진 것들은 누군가를 기다리고』를 출간했다. 김종휘는 이번 시집에서 신인답지 않게 숙련된 솜씨를 보여주면서 삶이라는 시간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자기 내면에서 불러내어 형상화한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오봉옥 시인이 ‘외로움을 퍼내는 데 익숙하다’고 평할 정도로 김종휘 시인은 자기 내면에 내재된 그리움의 정서를 시어로 불러내어 소개하면서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각자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한다.
‘슬픔’이라는 정서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시적 언어 간의 ‘긴장’을 조율하면서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감성의 폭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시인의 문학적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