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의 모태가 그리스 문명이라면, 동양 철학의 근원은 한자 문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한자 문화권을 형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국 문학이 있다. 이 책에서는 고대 중국부터 춘추전국시대와 한나라를 거쳐 당-송에 이르기까지, 찬란한 꽃을 피운 중국 문학의 흐름을 살펴본다.
신화와 천상 세계, 환상과 지리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중국 고대 신화를 통해 중국 문학의 상상력을 느껴 보고, 춘추전국시대 사상가들과 그들의 저작들에서는 중국 사상의 거대한 뿌리를 찾아본다. 또한 중국 문사철(文史哲)의 전통 속에서 역사와 문학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 위진남북조 시대의 문학과 중국 한시의 세계를 창조한 당-송 시대의 작가와 작품 세계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