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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신의 인문학
글쓴이
이상철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18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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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상철


장충동에 있는 경동교회에서 자랐고 민중신학자 안병무가 설립한 서대문 한백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2015-).
한신대에서 신학 수업을 받고 도미하여(2004) 맥코믹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MATS)를, 시카고 신학대학원에서 ‘레비나스의 타자의 윤리’로 박사 학위(Ph.D)를 취득하였다(2014).

그는 현재 목회와 더불어 강원용 목사가 설립한 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으로(2019-), 한신대 신학과 겸임 교수(2014-)로 활동하고 있는 N잡러 인문-신학자이다.

학문적으로 대중문화와 사회 현상에 드러난 당대의 문화적, 윤리적 이슈를 해명하는 작업에 관심이 크고, 신자유주의 안에 도사린 맘몬의 패권적 질서에 맞서 신학적으로, 윤리적으로 제동을 거는 것이 글을 쓰고 공부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는 레비나스의 타자론, 데리다의 해체론, 지젝의 실재론에 기댄 문명 비판적 글과 기독교 윤리 관련 논문을 써 왔다. 근래에는 포스트휴먼 시대 신학적 인간학 연구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제11차 WCC 카를스루에 총회(2022) 한국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교회 고백 문서: 한국교회 코로나문서’(NCCK, 2022), ‘한국기독교장로회 제7문서’(2023) 집필위원으로 참여하였다.

단행본으로 『죽은 신의 인문학』, 『탈경계의 신학』, 『코로나19이후 사회변동에 따른 종교공간의 재구성』이 있고, 『민중신학, 고통의 시대를 읽다』, 『십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인간 너머의 인간』 등 10여 권이 넘는 공저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한국 개신교회, 사회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상식과 규범조차 위반
적대와 혐오를 키우고 작동시키는 인큐베이터

신이 사라진 시대, 신학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책은 신학의 언어를 닮았지만 끝내 세상과 불화하는 인문정신, 인문학의 비판적 사유를 경유하는 저자의 신학의 변혁적 상상력이 담겨있다. 저자는 신학이 자족적이고 폐쇄적인 종교의 범주에 갇혀 있어서는 시대와 호흡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신학이 당대의 인문정신과 소통해야 한다는 그의 문제 제기는 인문학으로서의 신학, 신학으로서의 인문학이라는 ‘인문/신학’을 제안하는 데 이르는데, 인문정신이 당연시되는 세계를 회의하고 따라서 세상과 불화하는 윤리적 태도(파국의 윤리)를 전제한다면, 신학의 언어는 기존의 인간 언어와 경험 세계를 뚫고 나가는 사유와 행위로서 한계에 다다른 시스템과 도그마(catastrophe로서의 파국)를 무효화하는 파국(apocalypse로서의 파국)을 지향한다. 여기서 ‘파국’(破局)은 본래 신학의 수사이지만, 지금의 자본주의 세계와 한국 사회의 상황을 설명하는 개념이면서, 윤리가 작동하는(해야 할) 지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인문학과 신학(‘인문/신학’)은 공히 (깨뜨려야 할) 세계의 파국이라는 목적을 공유하며, 서로를 보완하고 비춰주는 거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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