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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과 심미적 형성
글쓴이
문광훈 저
출판사
에피파니
출판일
2018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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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광훈

1964년 부산 출생.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충북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금까지 네다섯 방향에서 글을 써왔다. 독일문학 쪽으로 학위논문을 번역한 『페르세우스의 방패-바이스의 ‘저항의 미학’ 읽기』(2012)와 발터 벤야민론 『가면들의 병기창』(2014)이 있다. 한국문학 쪽으로 『시의 희생자 김수영』(2002), 『정열의 수난?장정일론』(2007), 『한국현대소설과 근대적 자아의식』(2010)이 있고, 예술론으로 『숨은 조화』(2006), 『교감』(2008, 『미학수업』으로 개정), 『렘브란트의 웃음』(2010), 『심미주의 선언』(2015), 『비극과 심미적 형성』(2018), 『예술과 나날의 마음』(2020)이 있다. 김우창 읽기로 『구체적 보편성의 모험』(2001), 『김우창의 인문주의』(2006), 『아도르노와 김우창의 예술문화론』(2006), 『사무사(思無邪)』(2012), 『한국인문학과 김우창』(2017)이 있다. 그 밖에 김우창 선생과의 대담집 『세 개의 동그라미』(2008)가 있다. 비교문화적, 비교사상적 논의로 『스스로 생각하기의 전통』(2018)과 『괴테의 교양과 퇴계의 수신』(2019)이 있고, 산문집 『가장의 근심』(2016)과 『조용한 삶의 정물화』(2018)가 있다. 그 밖에 『요제프 수덱』, 쾨슬러의 『한낮의 어둠』, 바이스의『소송/새로운 소송』, 포이흐트방거의 『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을 번역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인간의 불행은 악의에서 온다
인간의 불행은 악의만큼이나 선의에서도 온다
인간의 비극은 바로 인간의 불행이 선의에서 나온다는 사실에 있다!

파토스적 인간을 두렵게 만드는 비극의 모순
“세계의 본질을 감지한 자라면, 그는 틀림없이 비극적으로 될 지도 모른다.”

슬픔의 인식과 비극의 정화 과정,
현실의 격랑 속에서 심미적 영혼을 잃지 않기 위한 길

이 책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 두 작품을 헤겔 『미학』의 파토스 논의에 의지해서, 비극적 상황 앞에서 의지를 가진 한 인간이 파토스를 로고스로 정화시키고 자유와 책임이라는 더 넓은 지평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알아본다. 그리하여 '비극을 읽는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가?' 하는 질문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선한 움직임에서도 비극적 사건이 탄생한다면, 그러한 비극을 우리는 왜 읽고 쓰며 고통스러운 사건을 되새김질해야 하는가? 비극적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와 그 속에서 고민하는 주체의 결정, 그리고 이에 따르는 자유와 책임. 모든 과정을 거쳐 결구 ‘전체적 개인’으로 성장하는 비극적 주체를 읽어 나가는 일. 오늘, 비극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저자의 말처럼 '산문적 세계현실에서 시적 영혼을 잃지 않는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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