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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위한 시간
글쓴이
박정은 저
출판사
옐로브릭
출판일
2018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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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정은

수녀이자 미국 홀리네임즈대학의 영성학 교수. 신비주의, 중세 문화, 여성의 눈으로 성서 읽기 등의 과목을 가르친다. 글로벌 시대에 여러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이주, 소외, 가난의 문제와 여성 문제 그리고 영성에 관해 연구한다. 한국과 미국 두 문화를 오가며 살고, 영어와 한국어로 글쓰기를 한다. 영어 저서로는《경험으로 본 이주의 해석A Hermeneutic on Dislocation as Experience》《경계를 넘는 영성Border Crossing Spirituality》이 있다. 한국어 저서로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묵상을 모은《부서진 것의 아름다움》과 여성 영성에 대한 원리를 다룬《사려 깊은 수다》, 상실과 애도를 다룬《슬픔을 위한 시간》이 있다.

아주 오래된 가죽 가방과 그림자를 좋아하며 산책을 사랑한다. 담장 돌 틈새로 피어난 풀꽃에게 인사하며 새롭게 칠을 하지 않아 벗겨진 우편함을 반가워한다. 주는 일이 곧 받는 일로 믿는다. 이 책 《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를 통해 팬데믹을 겪고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에 진통을 앓는 인류에게 삶의 지침을 나누고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생의 변화와 상실들을
잘 맞이하고 보내주는 느리고 깊은 시간
좋은 슬픔의 시간이 우리에게는 꼭 필요합니다


『사려 깊은 수다』로 여성의 지혜로운 성장의 길을 섬세하게 안내하여 꾸준히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박정은 수녀의 신간. 이번에는 죽음, 이별, 이동, 변화 등 슬픔과 상실을 통한 성장을 이야기한다. 우리 내면에 단단히 얼어있는 오래된 상실의 경험, 갑작스럽게 닥치는 시공간적 변화, 견고하다고 믿었던 자기정체성의 흔들림 같은 사건들을 불편한 채로 묻어두는 대신 잘 다루고 보내어 성장의 디딤돌로 삼는 법을 오랜 영성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안내한다. 상실과 트라우마를 잘 다루고 애도하는 과정을 연구한 최근의 이론과 함께 풍부한 실례, 그리고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실제 작업들을 수록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한 ‘렛 잇 고, 렛 잇 컴’의 기술

인생의 크고 작은 변화는 한편에서는 상실 체험이기도 하다. 슬픔과 고통의 사건들은 단순히 잊고 지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끌어안을 때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것.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분석한 대표적인 심리학 이론들을 나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해 보고, 나에게 고통을 주었던 상황을 제대로 보내주고 거리두기를 하는 법, 아픈 기억이 다시 찾아와도 담담하게 맞이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함께 혹은 혼자 할 수 있는 현명하고 아름다운 작업들

전작 『사려 깊은 수다』에서 여성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창조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작업들을 다루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혼자서도 조용하게 실천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함께 소개한다. 일기 쓰기, 미술 작업, 몸 작업 등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등 유용한 팁을 함께 실었다. 또 가족이나 친구가 큰 상실로 힘들어할 때 곁에서 동행하며 돕는 현명한 자세와 주의할 점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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