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사회주의자 이안 앵거스가 엮은 《기후정의》는 피델 카스트로와 우고 블랑코부터 기후정의네트워크와 비아캄페시나까지, 1990년대 초반부터 2009년까지 전세계 반자본주의 활동가와 단체들이 기후변화에 관해 논의한 저술, 기사, 성명서, 연설문 등을 주제별로 모아놓은 책이다. 출범할 때부터 줄곧 ‘기후정의’와 ‘정의로운 전환’ 담론과 정책을 생산하고 전파하는 데 집중해온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들은 기후변화에 관한 진단과 처방을 순수한(?) 환경 문제로 접근해온 한국 환경운동에 균형 잡히고 진일보한 담론이 형성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번역했다. 99퍼센트를 위한 기후정의의 관점에서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 식량 위기 등의 근본 원인과 진정한 해결책을 찾아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