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힘든 아이와 앞집 할머니의 만남
어느 날 교실에 있던 어항이 깨지고 유리가 키우던 거북이들이 사라졌습니다. 반 아이들과 반장이자 가장 친했던 세연이는 유리에게 당장 책임지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유리는 자신이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괜히 주눅이 들었습니다. 엄마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유리에게 어항과 거북이를 사다 놓으라며 돈을 주었습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걸 좋아하는 엄마와 시골에서 농사짓는 걸 꿈꾸는 아빠가 성격 차이로 이혼한 뒤 유리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늘 혼자였습니다. 단지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만 유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그러다 시도 때도 없이 유리 일에 참견하고 잔소리하는 앞집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할머니는 왜 유리는 물론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