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국가 이름과 수도 외우기, 나라와 국기 모양 외우기, 이런 놀이에 빠져 보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 세상이 그렇게 넓고 많은 나라와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드넓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이런 호기심을 잘 살리기만 해도 모두 지리 박사가 될 것 같다.
초등 과정의 사회 교과에서는 ‘가정’과 ‘마을’, ‘우리나라’와 같이 ‘나’로부터 조금씩 넓혀가며 세상을 공부하다가 중등과정에서 갑자기 전 지구로 인식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단편적으로 접하던 세계가 더욱 상세화, 구체화되기 때문에 이때 배우게 되는 세계 지리가 어떻게 다가가는가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지리’는 십대 청소년들이 복잡한 세계의 흐름, 그리고 지구 환경 및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이다. 또한 지리학은 매우 과학적이면서도 흥미롭다. 이런 사실을 조곤조곤 알려 줄 적절한 교양서를 접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은 지리를 어렵게 여기는 학생들을 위해 실생활에서 나오는 질문과 흥미를 끌 만한 물음을 기초로 지리 교과에 접근하였다. 특히 무미건조한 교과서식 서술이 아니라 전체 내용을 주제 중심, 문제 중심으로 재편하여 지리의 개념과 원리를 차근차근 알 수 있게 하였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는 처음 세계 지리를 접하는 학생들에게 친구처럼 편안하게 다가가 지리학의 기본을 알려 주고 드넓은 세계의 다양한 공간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