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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글쓴이
전지은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12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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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지은

유학생 남편을 따라 1984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낯선 땅에서 중환자실 간호사로 40년을 살았다. 수없이 많은 죽음을 만났지만 엄마의 죽음은 더욱 아프고 쓰리고 힘든 것이었다. 퇴직 후 4년 째, 상실의 무게가 가벼워지길 바라며, 엄마와의 시간들을 모았다. 쓴 책으로 《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와 《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다》 등이 있다. 지금은 록키산맥의 끝자락 미국 콜로라도와 동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강릉을 오가며, 소소한 할머니의 이야기들을 브런치에 올리고 있다.

한국에서 간호사 일을 시작했다가 미국에서 일을 이어 나갔다. 햇수로는 41년, 돌본 환자 수는 5만여 명이다. 어느새 간호사로 산 기간이 그렇지 않은 기간보다, 한국에서 살았던 기간보다 이국땅 미국에서 산 기간이 길어졌다. 낯선 땅에서 간호사, 그것도 매일같이 죽음을 접하는 중환자실 간호사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았다. 때로는 그 무게가 버거워 놓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죽음은 삶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깨달았고, 거기에서 오늘을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했다.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 펜로즈 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 겸 상담가 역할을 하는 케이스 매니저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써 왔다. 1996년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생활수기’ 당선, 1997년 ‘한국일보 문예공모 단편소설’ 입선, 2002년 ‘제4회 재외동포 문학상 소설부문’ 입상 등 미국에서 활동하다, 2010년 〈죽음 앞의 삶〉으로 ‘제46회 신동아 논픽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전작으로 『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가 있으며 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책의 내용은 현재 브런치에 연재 중이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콜로라도 펜로즈 병원에는 몸보다 마음의 병이 더 깊은 이들이 있었다. 지독한 사랑이 서로의 목을 옭아매 자살을 시도한 한인부부, 모두를 위해 희생했지만 사고 후 버림받은 지붕 수리공, 60년 전 미국에 온 뒤 단 한 번도 가족과 연락 한적 없다는 죽음을 앞둔 할머니까지….

30여 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아픈 이들을 돌보겠다고 간호사가 된 전지은에게 여기 오는 환자들이 더욱 애틋해 보이는 이유는 그녀 역시 아프고 힘든 이방인이기 때문이었다. 내 삶을 응원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더라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누군가의 단 한마디만 있었다면 삶의 무게 앞에 의연할 수 있었던 사람들.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다.

미주 한국일보에 연재되며 한인들의 가슴을 울린 이 에세이에는 미국 중환자실에서 펼쳐지는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불치병 환자들과 세상이 싫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들,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좌절하는 의료진과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은 물론 비만환자와 알코올 중독자, 성전환 수술 환자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이들이 겪는 개인적인 아픔까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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