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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른스러운 산책
글쓴이
한수희 저
출판사
마루비
출판일
2018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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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수희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습니다. 어쩌다 동인천에 살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매거진 《AROUND》에 책과 영화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책 『온전히 나답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오늘도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마음의 문제』 등을 썼습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매거진 [어라운드] 칼럼니스트 한수희 작가의 신작 에세이,
교토이기에 특별했던 바람 같은 이야기들을 따라가는
아주 어른스러운 산책길


오랫동안 매거진 [어라운드]를 통해 칼럼을 발표하며 『온전히 나답게』『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와 같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키며 자신만의 특별한 세계를 구축한 작가 한수희가 그동안의 글쓰기와는 또 다른 형식의 산문집으로 독자를 찾아왔다.

교토에서 홀로 있을 때 한수희 작가는 보통 걸으면서 생각을 한다. 바람 같은 생각을. 바람은 목적지 없이 그저 불어왔다가 불어갈 뿐인데, 걸으면서 하는 생각도 같다. 또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대화를 한다. 바람 같은 대화를.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들, 하지만 여기가 아니었다면 교토가 아니었다면, 과연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바로 그 바람 같은 생각과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교토의 명소에 관한 소개는 대체로 찾을 수가 없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 교토와는 별 관계가 없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투병중인 엄마와 함께 걸으며 알게 된 어린 시절 은밀히 떠돌던 어른들의 세계에 대해서, 이국땅에서 만난 친구의 외로음과 비참함을 묵묵히 바라봐야 했던 것에 대해서, 우산 없이 빗속을 달리던 교토 여성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반추된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그리고 이노다 커피 하우스에서 바라본 노년의 고요함과 쓸쓸함에 대해서……. 그 별의 별 이야기들은 교토가 아니었다면 할 수 없는 생각과 이야기들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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