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글쓴이
김종술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18년 7월 2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종술

뭍사람들은 그를 ‘금강요정’이라 부른다. 금강 탐사 전문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다. 2009년 4대강 공사가 시작된 이래 10년째 4대강을 취재하고 있다. 2004년부터 공주 지역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태백, 경산, 장성, 청양 등의 석산 개발 문제점을 제기, 지역 여론을 환기해 만 2년 만에 공주시 석산 개발계획을 중단시키는 성과를 냈다. 2009년부터 다니던 신문사를 직접 인수해 운영했다. 4대강 사업 홍보성 기사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발 업체의 광고를 받지 않는 방침으로 운영난을 겪었다. 결국 신문사를 넘기고 본격적으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명절을 제외하고는 매일 금강에 나간다. 차량 기름값이 없을 때는 걸어 다니면서 금강의 변화를 기록한다. 물고기 떼죽음, 준설선 기름 유출, 큰빗이끼벌레 창궐, 공산성 붕괴 등 특종을 보도해 사회 이슈로 만들었다. 큰빗이끼벌레는 녹조와 더불어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대표하는 생물이 되었다. EBS 〈하나뿐인 지구: 금강에 가보셨나요〉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금강의 실태를 알렸다. SBS 물환경대상, 민주언론시민연합 성유보 특별상, 충남공익대상, 대전충남민주언론 민주언론상을 받았다. 한국기자협회에서 시민기자로서는 최초로 기자상을 받았으며, 〈오마이뉴스〉에서 최고의 시민기자에게 주는 뉴스게릴라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정부에 눈엣가시였지만 소송은 한 건도 당하지 않았다. 현장에 가서 보고 묻고 만져본 뒤에야 기사를 쓴다는 철칙 때문이다.

“이렇게 개고생하며, 취재를 계속해야 하나?” 어느 날 울컥해서 눈물을 쏟았다. 홀로 빗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 물고기 주검들 사이에서 노숙을 했다. 뱀에 물리고 공사인부한테 두드려 맞았다. 물길이 막히니 상식도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건, 사람들의 뇌리에서 그들이 저지른 일들이 사라진다는 거다. 누군가는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끝날 때까지 기록하려한다. 4대강 사업은 현재형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월급 받는 기자도 아니고 그냥 시민기자,
‘금강요정’ 김종술 씨의 좌충우돌 4대강 취재기


지난 2009년 4대강 사업이 시작되었다. 정권이 바뀌고 닫혔던 금강의 수문이 열렸다. 자그마치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4대강 16개 보 중 겨우 몇 개의 수문이 열렸을 뿐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 금강에 터를 잡고 살면서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금강에 나가 4대강 사업 이후 강의 변화를 기록한 취재기이다. 말 못하는 새와 수달, 오리의 편에 선 ‘시민’ 김종술과, 대부분의 국민이 반대한 사업을 밀어붙인 ‘거대권력’ 이명박 대통령의 싸움의 기록이기도 하다. 김종술 기자는 모든 언론이 떠난 자리에 남아 이명박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이 저지른 사건들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물고기 집단폐사 사건 때는 정부가 발표한 물고기 사체의 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건강에 무해하다는 환경부의 주장대로 녹조로 뒤덮인 강물을 직접 마셔보기도 한다. 4대강 공사로 갈아엎은 땅에 사는 농민들과 어민들을 찾아가 이명박 대통령의 말대로 정말 먹고살기가 좋아졌는지 묻기도 한다. ‘사업’의 명목으로 쏟아부은 수십 조원의 혈세와 그 혈세로 파괴된 것들, 그리고 그 파괴된 것들을 은폐하려는 기묘한 행정과 언론 플레이들을 낱낱이 고발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