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를 이어 집필 · 개고된 인류학서로 아직 소개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훌륭한 개론서 역할을 할뿐 아니라 그동안 우리에게 '고리타분한 원시 및 고대사회'에 관한 이야기나 미개사회에 대한 흥미위주의 일화로 점철되었다는, 인류학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바로잡아 주고 있다. 즉 현대사회에서의 인간의 문제를 다각도로 점검하는 시도를 인류학적 측면에서 전개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인간 생존의 문제를 제시하고 있는 '관점으로서의 인류학'을 우리 앞에 전개시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