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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았다
글쓴이
에르빈 토마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18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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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르빈 토마

공학 박사로, 1962년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골인 브루크 암 그로스글로크너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적부터 땔감을 직접 마련하는 등 나무와 함께하는 삶을 살았다. 숲을 사랑해 산림학을 전공했고 아내의 할아버지인 목수 고틀리프 브루거의 영향을 받아 산림관리사가 되었다. 일하면서 만난 바이올린 제작자·벌목꾼·목수를 통해 목재에 관한 오래된 지식을 접했고, 이 열정적인 산림관리사는 자신의 목조 건축회사를 운영하며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오직 목재만을 사용한 집을 짓기에 이르렀다. 그의 ‘100%-목조 주택’은 국제 특허를 받았다. 지금은 오스트리아 골트에크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100% 목조 주택을 짓는 목수의
순도 100% 나무적인 삶
나이테처럼 차곡차곡 쌓인 지혜를
견고하게 담아낸 나무 이야기


20년 동안 켜켜이 쌓인 지혜의 나이테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았다(원제: Dich sah ich wachsen)』는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 「목재에 바치는 송가」 중 ‘나무가 자라는 것을 보았다’라는 시구에서 따왔다. 네루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물에 대해 많은 작품을 써서 연작시 「일상의 것들에 바치는 송가」를 발표했는데 「목재에 바치는 송가」도 그 가운데 하나다. 네루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물에 대한 시를 써 바쳤다면, 이 책은 저자 아내의 할아버지인 목수 고틀리프 브루거로부터 그에게까지 대를 이어오며 나무에 바치는 송가다. 평생을 나무와 함께한 인생의 지혜가 녹아 있는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저자가 처음 알아낸 사실이 아니라,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이다. 우듬지가 산 아래를 향하도록 베어 넘겨야 하는 이유나 도끼질 한 번만에 장작을 빠갤 수 있는 정확한 지점 같은 유용하고 가치 있는 가르침을 모든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글을 썼다. 이 책에서도 다루는 ‘벌채 시기와 월목(月木)’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는 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에서 증명을 받았다.

출판된 지 20년이 지나는 오랜 기간 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아 아홉 차례 재판되면서 높은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수정과 보완을 거치고 다수의 사진을 추가해 개정판을 냈고 마침내 한국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임학 전공자, 건축가, 공예가 그리고 자연을 동경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학술적 증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던 시대에 한 목수가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그 후손인 사위가 물려받아 기록한 에세이로, 전통적인 원목 벌채나 건조법 외에도 목재를 과학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특별한 정보를 담고 있다. 따라서 임학 전공자와 건축가·공예가에게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천연 소재로서 목재가 주목받고 있는 시대 분위기에 맞춰 나무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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