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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사상범
글쓴이
박봉규 저
출판사
인카운터
출판일
2012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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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봉규

저자는 역사학자가 아닌 경제 관료출신이다. 대학에서는 법학을 공부한 후 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30여 년간을 현재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무역과 통상, 외국인 투자유치, 산업육성 분야에서 일했다. 그 후 대구광역시 정무부시장,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의 공공 기관장과 민간기업인 대성에너지 사장을 역임한 실물경제통이다. 지금도 중소기업 지원 육성기관인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어려서부터 역사책 읽기를 좋아하였다.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역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역사적 사실을 정통 역사학의 시각에서 벗어나 경제와 사회제도라는 틀을 통해 재해석해 보려고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정도전에 관한 연구서인 ‘조선 최고의 사상범’, ‘광인 정도전’과 산업단지 리모델링의 방향을 제시한 ‘다시 산업단지에서 희망을 찾는다.’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비운의 2인자 정도전이 말하는 진실한 국가, 인권, 법 그리고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
"한 명의 백성을 구하는 것이 조선을 구하는 것이다!"


정도전의 생애를 돌아보면 《군주론》을 쓴 이탈리아의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떠오른다. 평생 알아주는 사람 없이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고 그의 책은 금서로 낙인 찍혔다. 하지만 정도전의 일생은 마키아벨리보다 훨씬 파란만장했고 죽음은 더욱 비참했다.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개국공신이었고 조선왕조 500년의 국가 경영체계를 확립한 뛰어난 정치 사상가였지만 국가의 운영방향을 둘러싸고 이방원과 갈등을 빚다가 역적으로 몰려 살해당했다.

정도전은 정치가요 혁명가다. 그의 머릿속에서 백성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는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 나라를 열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성계를 앞세워 역성혁명을 주도하였다고 당당히 말했다. 개국 후 정도전은 죽기까지 6년의 짧은 시간에 성리학적 통치이론에 근거해 조선 건국의 이론적 바탕을 구축하고 재상 정치와 중앙집권적 관료체계의 기반을 확립하였다. 정도전이 꿈꾼 나라는 백성의 나라였다.

양극화가 심화되고 분배구조가 악화되어 가고 있는 오늘에 정도전은 어떤 처방을 내릴 것인가? 일자리 만들기와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통해 중산층을 복원하고 사회 통합을 추진하지 않았을까. 더 나은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용기와 실천으로만 가능하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정도전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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